롱 타임 노 씨

너무 오랫동안 쉬었더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마지막 글이 한달 반 전쯤 이라니…. 글은 안 올렸지만 그래도 난 꽤 자주 시간 내서 들어왔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단 댓글 수를 보니 그것도 아닌듯하다. 예전 가입인사글을 쓸 때의 아리송한 느낌이 든다 ㅠㅠ 뭐가 뭔지 잘 모르겠고, 학기 중에 전학 간 학교에서 뻘쭘하게 어리둥절하는 느낌..
그동안의 근황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Here, There, and Everywhere 이랄까. 요즘의 나는 초싸이언 모드이기 때문에 맘에 안들면 “나 출장 안 갈거임.” 이라고 통보하고 직장상사(!)를 대신 출장 보내도 회사에서 별 터치를 안 하는데, 이번엔 도저히 거절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어쩔수없이 출장길에 올랐다. 대륙들 몇 개를 넘나들면서 이동하고, 회사 내 책임이 커지다보니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었다. 하지만 중간중간 주말엔 짬을 내서 이 나라 저 나라로 옮겨다니면서 지인들과의 만남을 갖기도 했다. 가끔씩은 한국에 사는 지인들 만나는 것보다 해외에 있는 지인들을 더 자주 보고, 심지어 한국에 사는 지인들을 외국에 나와서 만나는게 일상이 되어버린 내 삶의 모습을 자각하면서, “과연 나의 집은 어디인가” 에 대해 다시금 진지하게 고찰해 보기도 했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스팀잇에 접속할 수 있었다. 나는 한국에서 일할 때는 하루 24시간 중 개인시간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오히려 출장일 때 스팀잇을 여유있게 할 수 있다. 그래서 해외 체류기간이 긴 이번과 같은 경우는 스팀잇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
그런데 공항에 가는 길이나 비행기 안에서와 같이 스팀잇 글을 여유롭게 볼 수 있는 상황에서도 선뜻 스팀잇에 접속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았다.
아무래도 ‘스태기’ 인 것 같았다.
어느덧 6개월 가까이 활동하다보니 좀 지친 느낌이 들었다. 부담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지금은 내가 편하게 글을 쓰고 있지만, 나중에 내가 누군지 아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가면서 보는 눈이 많아지면 지금 내가 편하게 쓰는 글의 내용이 문제가 되진 않을까 -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미처 알아채지 못한 글 내용의 flaw 나 모순을 꼬투리 잡아서 나를 공격하는건 아닐까 라는 (터무니없는) 걱정이 들기도 했다. 내가 그동안 노출했던 부분들 때문에 내가 누군지 아는건 시간문제일테니 좀더 조심스럽게 글/댓글을 쓰고 행동하자고 마음먹으니, 이 모든 활동이 부담이 되었다.
그와 더불어 눈에 거슬리는 일/사람들이 생겼다. 아무래도 온라인 커뮤니티의 특성상 다양한 인간 군상을 가까이서 보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접 만나보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쓰이고 정이 간다. 그런데 일부 소수의 사람들이 눈살 찌푸려지는 행동을 하는 걸 어쩔수없이 목격하기도 한다.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없이 자신의 주장만이 진리라고 떠들어대거나, 누가 봐도 어뷰징을 한다거나, 스스로의 삶의 이력을 거짓으로 꾸미고 그 거짓된 삶을 당당하게 드러내기도 한다. 물론 오프라인 세계에서도 그러한 사람들이 많다는 건 잘 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실제로 내 앞에서는 당당하게 행동하지 못 하기때문인지, 온라인 커뮤니티 안에서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당당하게 활동하는걸 보게되면 당혹스럽다. 그럼에도 지금까지는 그런 사람들한테도 예의있는 말투로 소통하거나 모르는 척 무시했다. 하지만 그들에게 동일한 호의와 친절을 베풀려고 노력해도 점점 더 거슬리는 일이 생긴다.
그러던 중 바쁘다는 걸 핑계로 한달반 가량 스팀잇과 떨어져 지내다보니 복잡했던 머리가 좀 정리되었다.
아무래도 난 어느 정도 남의 눈과 시선을 의식했었던 것 같다. 글이 읽혀진다는 걸 예상하고 다듬어지는 내용들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부터는 그런 부분을 떨쳐내려고 한다. 내가 어떠한 이슈에 대해 특정 생각을 갖는다는 점에 대해서 부끄럽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잘못된 정보로 잘못된 주장을 펼친다면 나의 부족한 면을 채워주는 댓글들이 있을테고, 난 나의 결점을 보완 / 수정하는 기회를 갖는게 좋고 감사하다. 그리고 내가 지금껏 삶을 당당하고 열심히 살아왔기 때문에, 내가 누군지 알아채는 사람들이 더 많이 생긴다고 해도 그걸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가입 초기에는 내 신상과 익명성을 지키고자 했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앞으로는 예전보다 한꺼풀 벗겨진 모습으로 이곳을 대하고자 한다. 내 생각과 취향을 포장하지 않고 가감없이 드러낼 생각이다. 그 대상이 이슈가 되었건 사람이 되었건.
몇 주전에 lalaflor 님이 적으신 글 중간에 “내가 봐도 내가 부러운 일상글” 이라는 구절이 있었다. 깊이 공감이 되었다. 날 잘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내가 여기 저기 여행다니고 친구들이랑 놀면서 편하게 사는 사람처럼 보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그동안 내가 적었던 글에서 일말의 부러움을 느끼셨던 분이 계시다면, 메마르고 척박한 일상 속에서 심혈을 기울여 고르고 고른 찰나의 순간이라는 점을 생각해주시길 바랄뿐이다.
음…. 뭐라고 끝내야할까.
(셀프) 웰컴백 나 자신 …..?
덧, 여건상 앞으로 한동안은 한국시간으로 낮이나 늦은 오후 시간대에 활동할 거 같다 :)
어서 돌아오시라우요. 잘돌아오셨슴다!!
르캉 르캉 르캉 !!!!!! 롱 타임 노 씨 입니다 +_+ 르캉님 글은 활동이 뜸한 와중에도 읽고 있었어요 ㅎㅎㅎ
우왕 셀레스텔님! 무지 오랜만이라고 제 포스팅에 대댓글 쓴지 몇 시간 안 되어서 글 올리셨네요. 반가워요.
그리고 아마 저도 같은 사람에 대해 같은 생각을 해왔다고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별로 개의치 않지만, 스팀잇 활동을 하면서 셀레스텔님이나 다른 분들, 외부에서 이곳을 볼만한 사람들에게 거슬리는 부분이 점점 커진다면 뭔가 신중히 생각을 해보아야 할지도요...
제이미님, 반겨주셔서 감사해요 !
음... 같은 사람을 생각하고 있는게 맞다면, 그게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눈에도 obvious 하게 드러난다는 걸 아니 제 마음이 조금 편해집니다. 저를 비롯해 많이들 모른척 장단 맞춰주고 있군요 ㅎㅎㅎ
음...사실 그건 장담을 못 하겠어요. 제 경우는 개인적으로 느낄 계기들이 있었고, 제 분야는 아니지만 아는 사람들이 있기에...
많이들 눈치챈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어쨌든 일단은 너무 괘념치 마세요! ㅎㅎ
하하하, 괘념치 않으려 노력중입니다 ㅎㅎㅎㅎ
어서 오세요~ @mylifeinseoul이라는 아이디가 무색하게 그동안 여기저기 다니시고 계셨군요!ㅋㅋㅋ
저 아이디 바꿔야 할 거 같아요 정말.....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요새 일어난 왕자님이 자주 보이네요 ! 잠자는 왕자님은 언제쯤 깨어나시나요.......? ㅎㅎㅎ
요즘 잘 시간이 별로 없네요ㅠㅠ
확실히 스팀잇이 순수한? 블로그는 아니다보니 저도 글을 쓸 때마다 많이 신경쓰이더군요 그래도 블로그가 자신의 일들을 편하게 쓰는 공간인만큼 부담없이 써가는게 좋다는 생각이듭니다^^
저도 부담없이 쓴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도 모르는 새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나봐요 .. 그래도 이제는 의식적으로 그러한 부담감을 떨쳐내려구요 ㅎㅎㅎ 인규님, 처음 뵙네요! 반갑습니다 :)
토닥토닥... 그리고 힘내세요.
이 글을 읽는데 제가 느낌 감정은 그러합니다. ^^
고기 국물을 먹고나니 힘이 납니다 ㅎㅎㅎ 그리고 이상하게도 한국에 있을 때보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좀더 마음이 편한 느낌이예요 :)
저녁이 있는 삶이란 것이 그렇지요. ^^ 나중에는 진짜 고기국수를~! ^^
고기국수 !!!!!!!
다시 돌아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사실은 많이 궁금했어요😀
궁금했다고 말해주시니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ㅠㅠ 예전에도 일주일에 한번 겨우 글을 올렸던터라 지금이라고 해서 자주 쓰지는 못하겠지만, 댓글러로는 자주 나타날께요 :D
저도 말씀하신대로 여기서 좀더 솔직히 제 의견을 내고 싶은데 맨날 다짐만하고 실천에 옮기기는건 쉽지가 않네요 ㅎㅎ 그러지 않아도 요즘 뭐하시나 궁금해 찾아왔는데 글이 떡하니 올라오니 더 반갑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돌아오셨는데 글을 보상거절로 설정해 놓으시면 저도 스달을 직접 보내는 무리수를 둘 수 밖에 ㅋㅋ
가만 나 스파밖애 없지...반갑다고 말해주시니 고맙습니다. 미사여구나 과장/축소 과정을 빼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는게 어렵다고 생각하면 어렵고, 쉽다고 생각하면 쉽더라구요. 결국은 의지의 문제이겠지요 .. 저 스스로 제가 지금까지의 쓴 글/댓글을 읽었을때 거짓된 이야기는 안했지만 예민한 부분은 말을 안하고 모르는척 넘어갔으니, 그 부분에 있어서 솔직함이 결여되었다고 생각했어요 ㅎㅎ 미네르바님이 보기에 미네르바님은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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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꽤 길게 댓글을 쓰다가 일단 지금은 지웁니다. 지금 당장은 제가 여력이 안되니, 조금 여유가 생기는 꽤 가까운 미래에 쓰는게 나을거 같네요.
그런데 익명성에 기반한 진실을 말하고 싶다고 하시니 제가 진심으로 건네는 조언인데, 신상이 드러날까 두려워하지 마시고 우선 진실에 집중하는게 어떨까요. 이곳에서 명성도나 여러가지를 추구하신다면 오랫동안 활동하셔야 할텐데, 언제까지나 익명성이 지켜지지도 않을뿐더러 진실을 솔직히 내놓지 않고 오랫동안 활동할 순 없으니까요. 물론 아직까지 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읽은적이 없어서 얼마나 조심스러운 진실을 공유하고 싶은지 미처 제가 모르긴하지만. 사실을 기반으로 한 진솔한 이야기/의견은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며 받아들입니다. 의견차이가 있을순 있어도 존중받죠. 상식과 사실에 기반한 진실을 드러내는걸 두려워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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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은 제가 여력이 안되서 많이 감추고 쓴다고 한건데 어쩔수 없이 드러났나봅니다. 그래도 그동안 저 나름대로는 님께 여러 차례 시그널을 주려고 노력했다는걸 말하고 싶습니다. 아마도 몇번 눈치채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업무가 끝난게 아니어서 자세한 이야기는 당장 못합니다. 그런데 어떤 면인지 전혀 모른다고 말씀하시는게 흥미롭네요.
그나저나 저는 이곳에 쓰는게 그리 불편하지 않은데..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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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부터 약 30-40분간 시간을 낼 수 있는데, 괜찮으신가요?
처음에도 이야기 했지만, 제가 지금은 여력이 안되고 주말이 아닌 평일이어서 업무 외 일에 크게 집중을 못 기울입니다. 님도 평일이어서 바쁘시겠지요. 참 안타깝습니다. 서로에게 여러모로 좋지 않네요.
우선 한가지만 묻겠습니다.
그동안 글이나 댓글로 적으신 커리어와 관련된 부분이 사실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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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그렇다면 제가 의문을 제기하는게 더더욱 맞을 것 같네요. 그래도 다른 분들보다는 제가 좀더 잘 알테니.
미네르바님은 지금껏 쓰신 내용이 정확하다고 스스로 믿어의심치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call out 되기 두려워 그러하다고 말씀하셨고, 지금까지의 태도를 보았을때도 그렇게 느껴지구요. 미네르바님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감히 짐작을 하건데 인터넷에 월가 출신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적었다고 하면서 돌아다니는 내용들을 적으셨을테니, 그 내용들이 모두 100% 진짜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얼핏 보기에 그럴듯해보이고 그들 나름대로는 구체적으로 적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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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재미있게도 그들 스스로는 구체적으로 적었다고 자부하는 내용들이 실제로 그 분야에 몸담았던 사람이 보기에는 구체성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아주 사소하지만 중요한 디테일들이 빠져있죠.
만약 미네르바님이 글을 쓰실 때 다른 건 신상노출 때문에 두리뭉실하게 쓰더라도, 몇몇 소소한 디테일만 제대로 적어주셨더라도 제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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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댓글을 남겼을땐 이미 이곳 시간으로 새벽이어서 길게 댓글을 못 나눴네요. 지금도 한시간 후에 출근해야해서 길게는 못 쓸 것 같지만, 일단 남깁니다.
언급하신대로 제 기억과 제 주위 네트워크를 통해 알아봤을 때 미네르바님은 없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확신하는지 궁금하실수도 있겠으니 말씀드리자면, 맨 처음 미네르바님과 이곳에서 인사를 했을때 여쭸던 부티크인지 탑티어 메이저인지 여부와 근무년수, 한국어를 이정도로 구사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업무부서를 index 삼았습니다. 무엇보다 탑티어 메이저 부분과 업무부서 factor 가 결정적입니다. 더군다나 10년넘게 근무하셨다고 하는데, 제가 모르긴 쉽지 않아요. 또한 미네르바님이 제가 누군지 전혀 감조차 못 잡으신다는 점이 매우 이상했구요. 저를 모르고 지나가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절 마주치지는 못했어도 제 이름과 기타 신상은 들어봤을텐데요.
만약 부서를 퀀트라고 말하셨으면 제가 이렇게까지 확신을 갖지 못했을수도 있습니다. 워낙 그쪽 업무는 저에게는 생소하고, 한국에서 곧바로 건너온 분들도 많으며, 그쪽 분들을 알아도 저는 제3자로서 그 업무를 간접적으로 보는거니까요.
제가 말했던 "디테일"은 회사 이름과 같은 상호명이 아닙니다. 신상노출과는 전혀 상관없는 디테일들이죠. 예를 들면, 리쿠르팅 인터뷰 '방식' 에 있어서의 디테일이나 업무 과정에 있어서의 디테일을 말한 겁니다. 그동안 미네르바님은 그와 같은 디테일을 아예 언급하지 않거나 현업과는 전혀 다른 잘못된 내용을 사실인 것 처럼 쓰셨습니다. 결국은 그 경험을 직접 해본 사람만이 아는 사소한 디테일이고, 너무 사소하기 때문에 인터넷에는 잘 공유가 안 되는 내용들이지요. 회사-specific 한 내용도 아닐뿐더러, 그 업무 부서에 몸담았던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는 공기와 같은 내용들입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전 리쿠르팅 관련해서 잘못되거나 misleading 한 내용들을 발견하면 미네르바님께 따로 조용히 알려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리 봐도 너무 심한 부분은 다른 사람들 모르게 수정요청을 드려왔습니다. 물론 모든 내용을 알려드린 건 아니지만. 그때에도 이미 미네르바님이 신상에 크게 의문을 품고 있었지만, 저는 그러한 내용에 깊이 관여되어서 노출되고 싶지 않았고 눈에 띄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조용히 미네르바님께 사소한 정보들을 알려드렸던 겁니다. 또한 비록 미네르바님이 쓰신 모든 인터뷰 질문과 답변이 인터넷에서 토씨하나, 숫자 하나 안 바뀌고 복사하셨다는 점이 눈에 거슬리기는 했으나, 그러한 자료들을 하나의 소설로써 취합했다는 점을 좋게 봤습니다. (물론 인터뷰 질문과 답변을 그대로 갖고 왔다는 점에 있어서는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 기억이 잘 안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인터뷰 질문-답변에서 당연히 유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면들을 모르고 계신다는 것도 이상할정도로 신기했구요. 단순히 학교에 한인 학생이 없었어서 라고 말하기엔 어패가 있는거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물론 유학생인걸 의심하는건 아닙니다. 그래도 학교 관련한 부분에 있어서는 꽤 디테일하게 알고 계시니까요.)
결국은 미네르바님이 회사의 업무나 업무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어떻게 리쿠르팅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없으며, 오히려 잘못된 정보를 당당하게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태도에 실망했습니다.
제가 미네르바님을 본 약 4개월 간 동안 미네르바님에 대해 전혀 의심을 하지 않은 기간은 3 주 정도입니다. 미네르바님을 다른 분이라고 착각했을 시기이죠. 그때는 제가 착각한 분이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업무에 관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를 줄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미네르바님은 그 분이 아니셨습니다. 처음에는 미네르바님이 ibd 인턴이라도 하신건가 싶었는데, 업무 방식을 잘 모르시는걸 보면 그것도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
회사 이메일로 연락을 하는게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하셨는데... 지금 현 회사를 말씀하시는건가요? 이미 ex 회사들을 퇴사하고 사회기업(?) 같은 곳에 들어갔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나요?
미네르바님이 사실을 말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가장 쉬운 방법은 잘못된/모르는 정보를 사실인 양 적지 않는거였다고 생각합니다. 쉽지만 유혹에 빠지기 쉬운 부분이죠.
제가 그동안 미네르바님과 교류를 해온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그래도 미네르바님의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크다는 걸 알고, 그걸 응원하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리고 비록 커리어 관련한 부분에 있어서는 구멍난 부분이 매우 많지만, 제가 워낙 그런 사람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익숙한 것도 있었구요.
제가 미네르바님의 활동을 막고자 함은 절대 아닙니다. 아시겠지만, 이곳에 저보다는 미네르바님 같은 분이 활동하는 게 스팀잇이 더욱 활성화되는 길이죠. 저는 폭넓은 교류도 못할 뿐더러 활발한 활동을 못한다는 게 지난 6개월간 드러났으니까요. 제가 감히 바라는 점은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섣불리 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구글에서 스팀잇 글이 검색 최상단에 위치합니다. 혹여 잘 모르는 학생들이 정확하지 않은 글을 기준으로 삼을까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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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일어나자마자 이러한 댓글을 읽는다는 게 유쾌한 일이 아니네요. 지난 이틀간 여러모로 미네르바님에게나 저에게나 기분좋은 일이 아니라는 걸 다시한번 느낍니다.
제가 님의 경력을 십년이라고 생각한건 제가 작위적으로 생각한 기간이 아닙니다. 그동안 님께서는 스스로 근무년수가 "십년 가까이 된다" 또는 "8년 이상" 이라고 말하셨습니다. "5" - 10 년 이라는 기간을 이번 댓글에서 말씀하시는데, 그렇다면 제가 추정했던 최소 8년이라고 생각했던 건 잘못된건가 보군요. 아무래도 5년에 가까운 숫자인가봅니다. 하지만 제가 님의 경력을 10년 가까이 된다고 생각한게 과연 제 잘못일지에 대해선 의문입니다. 분명 그동안 8년 이상이며 십년가까이 된다고 말하셨던 건 어떻게 된건지 ..
또한 혹시나해서 말하는건데, 제가 주위 네트워크를 사용했다고 말했다고해서 제 핸드폰 전화번호부나 주위 사람들에게 알음알음 직접 물어봤다고 진심으로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지인들에게 이런걸 하나하나 직접 물어볼정도로 제 시간이 많고, 그 정보를 이토록 확신에 차서 신뢰할 정도로 제가 naive 하게 보였나봅니다 .. 안타깝게도 제가 그정도까지 순진하지는 않습니다. 한인사회에서 활동도 많이 하신다고 하니 당연히 아시겠지만, 뉴욕 금융계에 20년 가까이 되는 조직/단체가 있습니다. 그곳에 소속되면 폭넓은 네트워킹을 할 수 있어서 금융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필수적으로 활동합니다. 저는 당연히 누구나 한인이라면 그곳에 소속되어 네트워킹 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미네르바님도 그곳에 소속되었을거라 가정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네트워킹이 워낙 중요한 분야인지라 그 기회를 놓칠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미네르바님께서 그곳에 소속되어있지 않다면... 저의 님에 대한 의혹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할말이 없네요. 저는 당연히 그곳에 소속되어있을거라는 걸 가정하고 알아봤거든요. 저는 그 곳에서 관리하는 회원 명부를 바탕으로 정보를 추출했습니다. 제가 언급한 요소 외에 기타 등등 요소도 있지만, 제가 그 명단을 갖고 있다는 사실과 그 명단 안에 다른 어떠한 정보가 있는지를 모두 공개하고 싶지는 않기에 그정도만 언급했던것입니다. 그 명단이 한국에 있어서 제가 지금 다시 추출하지 못하는데, 제 기억으로는 최대치를 10년으로 잡았고 최소치는 아마도 6년으로 잡았을거라 기억합니다.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네요. 따라서 미네르바님 말씀대로 님이 그 추출결과에서 빠졌을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 또한 당연히 미네르바님께서 10년 가까운 근무년수를 강조하셨기에 어쩔수없이 그러한 실수를 범했습니다. 그 또한 제 사과를 원하신다면 이 자리에서 사과드리겠습니다.
말씀하셨던 것처럼 제가 성급히 제 의견을 표출한 점 인정합니다. 지금 노출할 생각이 없었는데, 미네르바님께서 빨리 눈치채고 질문을 주셔서 제가 님의 기분을 언짢게 만들었네요. 그 분야를 거쳐간 사람들의 성향이 모두 그러하듯이 저 또한 제가 아는것에 대한 확신이 큽니다. 하지만 그 확신의 근간에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니다. 이번 경우에 있어서는 단체회원명부와 그동안 님께서 언급하신 탑티어 메이져회사, 근무년수, 그리고 제가 아는 업무방식입니다. 제가 지금 당장 기억나는 사례는 리쿠르팅 때 화상으로 인터뷰를 하냐는 건데, M&A 부서 업무 특성상 워낙 외부와 회의가 많고, 그 회의를 모두 출장으로 할수가 없기에 컨퍼런스콜이 잦습니다. 때문에 회의실에서 화상회의를 많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뷰를 잡을때도 해당 지원자가 위치한 지리적 거리가 멀거나 1st round 라면, 화상인터뷰를 많이 합니다. 워낙 익숙한 방식이니까요. 저희 회사 뿐만 아니라 제가 알아본 모든 회사의 M&A부서는 다 그러합니다. 그런데 님께서는 금융계가 보수적이어서 화상으로 인터뷰를 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금융회사는 보수적이어서 화상으로 회의도 잘 안 한다는 말씀인데... 그 곳을 경험해본 사람이 할만한 말이라고 생각이 안 듭니다. 하지만 그 또한 님께서 경험하신 곳이 매우 특수하게 화상 회의/인터뷰를 안한다고 하시면... 제가 정말로 할말이 없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바와 저와 다른 회사에서 근무했던 많은 사람들의 경험이 지금까지 한번도 빠짐없이 모두 일치했었는데, 특수한 경우가 있을거라곤 생각을 못했거든요. 하지만 님의 말대로 정말 특수한 경우가 있을수도 있겠네요.
아직 미네르바님께 이메일을 보내기 전인데, 다시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정말로 제가 미네르바님의 정보를 확인하길 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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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짧게 여행을 갔다와서 답변이 늦었습니다. 제가 핸드폰을 새로 사서 새 핸드폰으로는 스팀잇에 로그인 할 수가 없기 때문에 (로그인 비밀번호를 적은 쪽지가 한국에 있습니다) 이미 자동로그인 되어 있는 개인노트북으로만 들어올 수 있거든요. 물론 여행지에 노트북을 가져가지 않았구요 ... 그러다가 생각해보니 저야 아무 생각없이 놀고 있었지만, 미네르바님 입장에서는 불편한 마음으로 제 답변을 기다리고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 출근길에 개인노트북도 챙겨서 나왔습니다. 답변이 늦은 점 죄송합니다.
우선 제 기억이나 미네르바님 기억 중에 잘못된 부분이 있나봅니다. 전 부티크와 탑티어 메이저 (탑티어 BB 죠) 중에서 미네르바님이 메이저 라고 답변했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제가 "부티크가 아닌 메이저 탑티어에 근무한다면 제가 아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라고 적었고, 미네르바님께서는 "역시 세상이 좁다" 라고 답변하셨습니다. 또한 그 이후에도 제가 몇번 댓글로 "부티크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라고 적었었구요. 만약 부티크라고 하셨으면 워낙 다양하고 많은 부티크회사들이 있기에 제가 잘 모를텐데, BB 중에서도 탑티어의 저와 비슷한 업무 부서 분들 (제가 근무했던 시기)은 제가 모르는 분을 찾는게 더 빠르거든요. 지난 글들에서도 메이저은행 에서 근무했다고 적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부티크에서 근무하셨나봅니다.
그 조직에서 멘토까지 하셨다고 하고, 2년전까지는 활동하셨다고 하면 100% 그 명단 안에 있습니다. 사실 최근꺼까지 업데이트 되어 있기에 누구든 명단에서 누락될 가능성은 제로가 가깝습니다. 다만 역시나 미네르바님이 지금껏 공개하신 정보 (맞다는 가정하에) 에 따라 결과 추출을 했을때 결과가 안 나옵니다. 그리고 2년전까지 활동하셨으면.. 저랑 꽤 자주 마주쳤겠네요. 저는 매우 활발하게 활동했거든요.
미네르바님이 부티크에서 근무하셨다면 제가 익숙한 환경과는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근무환경은 말씀하셨던 바와 같이 탑티어 메이저에서 통용되는 방식이고, 부티크 근무환경은 제가 잘 모르기 때문이죠. 이 또한 미네르바님이 탑티어 메이저에서 근무했다고 제가 생각했기에 들었던 의문점입니다. 하지만 부티크 근무였다면, 제가 아는 방식과 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결국 종합해보면, 제가 알고 있던 (도는 안다고 생각했던) 미네르바님에 대한 정보 중 근무기간 및 근무 은행의 종류가 다르네요. 저는 님이 10년 가까이 근무했다고 알고 있었지만 사실은 5년에 가까운 것 같고, 근무 은행도 탑티어 메이저라고 알고 있었지만 사실은 부티크인 것 같습니다. 결과 추출을 할 때 최소치를 몇년으로 잡았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에 따라 결과 추출이 달라져서 님이 누락되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부티크 근무라고 하시면, 제가 알고 있는 근무환경과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부티크는 연봉도 그렇고 근무 내용도 그렇고 BB 와는 다르다는 걸 몇몇 부티크 근무 지인들을 통해 들었거든요.
여기까지 적고나니 왠지 제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입니다. 물론 갑자기 공격(!)을 받으신 미네르바님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어떻게 보면 유쾌하지 않은 일을 진행하게 된 제 기분도 그리 좋지는 않았거든요. 더군다나 전 제가 아는 바에 대해 일말의 의심이 없었는데, 님께서 제 확신의 근거가 흔들릴 수 있는 몇몇 수정사항 (근무년수나 탑티어 메이저 근무 여부) 을 말해주시니 "그렇다면 내가 모를 수도 있었겠구나" 라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메일을 통해 님의 레주메를 요청하는게 맞는 행동인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워낙 제 확신이 컸기에 어떻게든 reference check 를 이중 삼중으로 하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제 확신의 근거가 흔들리고 나니 레주메 요청 근거가 빈약하네요. 레주메 검사받는 기분이 들것 같기도 하고... ㅎㅎ 그보다는 제가 8월달에 뉴욕에 지인 생일 때문에 가는데, 그때 제 전 직장동료들과 함께 coffee break 정도는 어떨까요? 그렇게 된다면 미네르바님도 자연스럽게 제 경력과 제가 왜 이렇게 확신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아시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자연스럽게 님의 이력에 대해서 알 수 있겠구요. Paper 로 딱딱하게 아는것보다 낫지 않을까요.
가장 중요한 사과는 이번주 안으로 따로 포스팅으로 정식으로 올리겠습니다. 이번에 답변이 오가는 중에 새로 알게된 정보들이 있었고 그 정보들이 저의 그간의 확신을 흔들 수 있는 정보들이기에, 미네르바님의 이력서의 진실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사과를 드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와 별개로 지난 4일간 예상치 못하게 마음고생하신 점 이 자리에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8월달에 직접 뵙고 따로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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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챗 드렸습니다.
논란이 되었다던 정체성 확인 대화가 여기 있었군요.
잼 있네요.
음.. 조식을 먹고 편안해진 상태로 제가 그동안 쓴 댓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니 어투가 공격적으로 들리겠네요. 집중이 분산되는 걸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아무래도 일 때문에 계속 예민해져있는 평일동안에 시간과 감정이 필요한 긴 댓글이 오갔고, 오늘 아침에는 어제 저녁 늦게까지 파티가 있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고나서 컨디션이 안 좋았습니다. 더군다나 지난 댓글 중에 미네르바님이 제 연령대를 언급한 부분을 읽고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한국으로 오면서 제 나이에 비해 직급이 높아지다보니 같은 직급 내 또는 밑 직급 분들이 은연중에 의견차이가 나는 경우 연령대를 언급하는 부분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미네르바님도 제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어린게 건방지게 훈수둔다- 라고 표현하는 걸로 받아들였어요. 설마 미네르바님이 그런 의도를 갖고 있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하고, 님도 감정이 상해서 그러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직 댓글 확인 전이라면, 공격적이게 느껴지는 부분의 어투를 수정할까 하다가, 차라리 그 부분에 대해서 해명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혹시나 공격적으로 느껴졌다면, 그건 제가 순간적인 기분과 컨디션을 조절하지 못해서 생긴 불찰입니다. 지금 다시 쓴다면 좀더 부드럽게, 님이 당혹스럽다고 표현하지 않게끔 좀더 체계적이고 이성적으로 썼을거예요. 의혹 제기 과정도 마찬가지구요. 다른 방식으로 제기할수도 있었을텐데 그 부분은 절대적으로 제가 부족했습니다. 그 부분으로 인해 기분 나쁘신 점 저도 진심으로 이해하고 죄송합니다.
확실히 말투를 부드럽게 해주시니 답글을 다는 제 마음도 편합니다. 예전에는 셀레님이 저보다 어리다고 생각을 했는데 차츰 저랑 같거나 아니면 1-2년 정도 선배일꺼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오래 살아서 나이 같은건 잊은지 오래입니다. 그 단어를 쓴것은 셀레님의 나이를 추측하고 쓴 것이 아니니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저도 사실 어제는 화가 좀 많이 나있었습니다. 하루종일 기분이 별로였네요. 그런데 자고 일어나 생각을 해보니 별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실은 진실이니 사실만 말하다보면 언젠가는 증명이 되겠죠.
제가 좀 걱정이 되는건 원래부터 좋아하고 또 존경했던 분을 이번 계기를 통해 마음이 멀어지면 어떨까 하는 부분입니다. 저는 아직도 이곳에서 님과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이런 공격을 받으면서까지 그런 마음이 들다니 제가 호구인지 ㅋㅋ 저도 왜그런지 모르겠어서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의심이 해결되면 사과를 어떤 형태로든 꼭 받고 싶습니다. 그래야 저도 마음이 좀 편할 것 같네요. 하고싶은 말이 더 있지만 일단 지금은 아껴놓겠습니다.
저의 돌직구 때문에 불편하신 점 죄송합니다. 이미 이렇게 된 이상 얘기를 하는게 저에게도 편하고, 미네르바님도 덜 찝찝할거라 생각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미네르바님의 활동중단을 원하는게 아닙니다.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한 글을 제외한 글들은 지금까지와 다름없이 적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러한 모습을 응원해왔기도 하구요. 그래주신다고 말만 해주신다면, 지금껏 제가 쓴 댓글은 모두 지울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댓글을 남겼을 때 시간을 계산해보니 한국시간으로 새벽이었고 지금은 오후니까, 본 사람이 거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원래 제 글은 저와 항상 교류하던 소수의 분들이 읽으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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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완전 환영하는데 또 떡하니 보상 거절 글이라뇨!!
그나저나 앞으로의 셀레님 글이 더욱 더 기대되는 글인데요?!! 저도 처음에는 익명성을 추구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뭐 어때? 라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 익명을 추구하기에는 정보를 너무 내놓아서인가 싶기도하고요 ㅎㅎ 여러모로 신기한 곳입니다.
저도 시간이 지날수록 뭐 어때- 라는 생각으로 임하게 되더라구요 ㅎㅎ 제가 누군지 알아챈 사람들이 생겨서 그런가... 이젠 약간은 포기? ㅠㅠ ㅋㅋㅋㅋ 정말 신기한 곳이에요.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기도 하고? ㅎㅎ
오랜만에 글쓰셨네요 정말. 가끔 댓글에서는 보이셔서 떠나신건 아닐거라고 생각하고있었어요. 다시 좋은 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웰컴백!!ㅋ
저 나름대로는 댓글로는 활발하게 활동했다고 생각했는데, 댓글수를 세어보니 생각보다 적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가끔씩 생각날때마다 P 님의 글은 챙겨보고 있던거 아시죠?! +_+
웰컴이에요!!
하늘도 바다도 엄청 파랗네요~
필터 하나 안 들어갔는데도 저렇게 아름다운 색상을 보여주는 자연이 참 놀라워요 ㅎㅎ 제가 요새 길 가다가 꽃이나 푸른 식물을 보면 한번 멈춰서서 몇 초동안 자세히 보는데, 아무래도 검은돌님의 영향 같아요 :D
행복도 그런 것 같아요. ^^. 구름 사이로 가끔 비치는 햇살처럼요.
정말 옹카임 노씨여요 ㅎㅎㅎ 어디에 계실까나요? 자주 옮겨다니시는게 부럽네요. 전 그렇게 살고 싶이거든요 ㅎ
제 마음의 여유가 널널할때는 이렇게 다니는게 즐겁다가도, 여유가 없어지면 힘들다는 생각에만 사로잡히게 되더라구요 ㅠㅠ 결국 전부 마음가짐에서 시작되네요 ㅎㅎ
이게 얼마만의 포스팅이에요! 세상에! 우리 늘 한밤중에 마주쳤던 것 같은데... 낮과 늦은 오후라면 어쩐지... 8~9시간 정도 시차가 나는 곳에 계시는 것이 틀림없...!
.......... 제가 이번엔 낮에 나타날거라 했는데, 여지없이 또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활동했네요.....! 이렇게 똭 마주치다니 ㅎㅎ
우하하.!!! 이제 돌아오시는 군요.
일단 두팔 벌려 환영합니다.^^
변화된 모습이 어떨지 기대가 되는군요~!!!
저도 이참에 모드를 한번 바꿔볼까요?^^
잊을 만 하면 오셔서 늘 한 획을 긋고 가시네요ㅋㅋ 이게 설레임님의 매력이 아닐까싶어요😀👍 거짓말이나 악의적인 저격만 하지 않는다면 익명성의 보장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ㅋㅋ 인터넷실명제가 되고 우리나라 인터넷여론이 통제되었으니까요.
그나저나
스태기요 단어 맘에 쏙드네요. 써먹어도 될까요?^^빙빙돌려 이야기하기 어렵네요.ㅋ 결론은 격하게 환영합니다.^^
오랜만에 반갑네요. 환영합니다. :)
제 경우에는 스팀잇 하면서 제3자(특히나 전공자나 관련 직종 종사자)가 이 글을 봤을 때 어떻게 느낄까를 많이 염두에 두게 되는 것 같아요. 스팀잇에서 나름 심리학 전공자로서 활동하고 있는데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면 어쩌나 불안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잘못되었다고 인정하고 수정하는 것도 강인함인 거겠죠. 그리고 전 저 인용한 문장이 너무 좋네요. 자기가 열심히 살아왔고 당당하다면 사실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여기 처음 가입했을 때 눈여겨 보던 스티미언 중 한 분이신데, 돌아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보팅하러 왔다가 헛탕친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능ㅋㅋ 보상거절 왜 하신거에요!ㅎㅎ
출장 중이신가보네요, 건강 잘 챙기시길!
저도 사실 생각하는 바를 포장이나 꾸밈없이 가감없이 좀 써보고 싶은데, 뭔가 완전 진솔해지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환영합니다^^
서울님 오랜만에 오셨네요~~
저도 처음엔 어디까지 공개해도 될지, 공개를 하면 안 될지 고민 많이 했고 아직도 잘 모르겠고요ㅎㅎㅎㅎ
그래서 요즘은 그냥 일기장으로, 생각 보관함으로 쓰고 있어요~
물론 저와는 다르게 필력도 좋으시고 소재도 많으시니깐 상황이 다르지만 편하게, 편하게 지내셨음 좋겠어요~!!ㅎㅎㅎㅎ
마지막으로 이번 한 주도 잘 지내시고 건강 유의하세요~!!
흠.. 익명성 철학에서 출발한 블록체인에서의
인연에 대해서
정체성을 확인하고,
이력서를 요구하겠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이 있다는 것이 놀랍군요.
이력서 요구 대신에, 만나서 확인 하시기로 했다는 점도 더 놀랍네요.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